보호수

매지리 한촌 느티나무

나무실록 2021. 10. 14. 22:30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사나이다. 뭐 이런 말을 하기도 하던데 요즘 시대에는 꽤나 통하지 않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400년이 넘은 나무는 과거의 정신을 아직 철저히 지키는 모양입니다. 안쪽으로 누렇게 말라가는 잎을 바깥쪽의 싱싱한 잎으로 가리어 자신은 아직 건재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굵은 몸통도 그렇고, 상당히 마초적인 기질을 가진 나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대학가의 양기를 먹고 살아서 그런 걸까요?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한촌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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