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다른 삶을 살며 외로이 떠돌았을 씨앗들이 척박한 바위 틈에서 함께 만나 그 결실을 활짝 피웠습니다. 서로 다른 나무들이 만나 식구를 이룬 공간이어서인지, 마을 어르신의 말로는 이 바위 위에서 혼인을 이룬 쌍들이 제법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이곳에서 할 혼인은 회혼밖에 없겠지만, 눈을 감고 이곳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면 신혼의 따스함이 나무 그늘 아래마져도 따뜻하게 만드는 기분입니다.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살여울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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