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살다 보니 차마 챙기지 못하는 것도 많습니다. 자신의 나이는 잊은 지 오래여서 얼토당토않은 250년이라는 수명을 안내판으로 달고 있고, 내가 다리를 뻗은 곳이 바위인지 흙인지도 모르며, 수더분하게 자란 머리숱은 쳐 줄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니 훨씬 깔끔한 모습이긴 합니다. 사람 때문에 수명이 깎이기도 하지만, 오래 산 생명을 지켜주는 것 역시 사람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직산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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