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나무치고는 조악한 세 그루가 함께 모이니 제법 따뜻하고 풍성한 분위기를 내는 꽃다발이 되었습니다. 이제 겨울 내내 맨 살갗을 드러내며 살아야 할 모든 물체들에게 마지막 은혜를 선사하는 장면입니다. 이방인인 저에게도 갈색 깃털을 머리로 끊임없이 흩날리는 걸 보니 이 은혜는 박애가 틀림없습니다. 원주시 문막읍 포진리 삼괴정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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