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주변 어린나무들의 성장이 매섭습니다. 3년 전에는 나무가 아닌 풀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던 어린 나무들이 휘영청 소나무를 감싸안아 뻗어 가고 있습니다. 당초 의도대로 청와대로 넘어갔다면 자작나무의 하얀 간섭은 없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청와대가 변한 것을 생각하면 전화위복 같기도 합니다. 가지 하나 하나에 꿈을 담은 듯이 뻗어 나간 손길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맑고 투명하기 그지없는 흰색과 초록색이 만나 어떤 신선한 풍광을 우리에게 선사하게 될지. 송암(松岩)의 이름값이 먼 미래까지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 나 무 정 보 - 춘천 송암동 소나무 품격 : 춘천시나무 수종 : 소나무 수령 : 300년 수고 : 10m 나무둘레(흉고) : 230cm 고유번호 : 강원-춘천-4 ..